안녕하십니까. 한량입니다.
오늘은 렉서스 ES300h 풀체인지 공개 출시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RX 모델을 구매하면서 렉서스 전시장에서 ES300h를 직접 시승해 볼 기회가 있었다. 주행을 시작한 직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단순했다. 이 차는 여전히 렉서스다.
엔진 회전 질감은 부드럽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입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정숙성은 동급 세단 중에서도 여전히 상위권에 속한다. ES가 오랜 시간 동안 “편안한 세단의 정석”으로 불려온 이유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체감으로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 다음이다. 이렇게 완성도가 높은 차가, 한국에서는 7년 넘게 같은 얼굴로 팔리고 있다는 점이다.
ES300h 풀체인지, 한국만 시간이 멈춘 이유
국내에 판매 중인 ES300h는 2018년에 출시된 7세대 모델이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8세대 풀체인지 ES가 공개되었고,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시작된 상태다.
렉서스는 당초 ES 풀체인지를 2021년 전후로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별다른 설명 없이 일정은 흐지부지되었다. 그 사이 한국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 한국 시장은 우선순위가 아닌가?
* 아니면 기존 모델의 판매가 여전히 안정적이기 때문일까?
렉서스 특유의 신중한 시장 접근 방식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진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이 침묵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8세대 ES 풀체인지, 달라진 핵심은 무엇인가
렉서스가 설명하는 차세대 ES의 핵심 키워드는 명확하다.
승차감, 정숙성, 안락함.
다만 이번 풀체인지는 “기존 강점을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서 구조적인 확장을 동반한다.
주요 변화 흐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 유지 + 전동화 라인업 확대
* 전륜구동 중심 구성에서 AWD 선택지 추가
*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으로 효율·정숙성 동시 개선
즉, ES는 여전히 편안한 세단이지만, 이제는 파워트레인 선택의 폭과 기술적 유연성까지 확보하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 그러나 분명해진 방향성
외관 디자인은 반응이 갈리는 지점이다.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은 유지되었지만, 이전보다 훨씬 정제된 형태로 재해석되었다. 과거의 공격적인 인상은 줄어든 대신, 전체 차체 비율과 면 처리가 미래지향적으로 정리되었다.
특히 전면부는 스핀들 그릴을 확장한 ‘스핀들 바디’ 구조를 통해 하나의 덩어리감 있는 실루엣을 형성하며, DRL과 램프 그래픽도 보다 단순하고 선명하게 바뀌었다.

후면부 디자인은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테일램프 형상을 두고 농담 섞인 평가를 내리기도 하지만, 부정하기 어려운 건 존재감과 개성이다.

렉서스라는 브랜드를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오히려 이 정도의 자기주장은 충분히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ES의 정체성을 더 또렷하게 만들다
ES300h의 핵심은 여전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차세대 모델에는 토요타 그룹의 최신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며, 이는 효율과 정숙성 모두에서 진일보한 구성으로 평가받는다.


* 경량화된 배터리
* 고효율 전기 모터
* 중·고속 영역에서도 전기 주행 비중 확대
이로 인해 체감되는 주행 질감은 한층 더 조용해지고, 연비 역시 고유가 시대에 강력한 무기가 된다.
ES는 전동화 트렌드에 무리하게 올라타기보다는, 하이브리드라는 자신들의 무기를 가장 잘 다듬는 방식을 선택한 셈이다.
인테리어 변화, 보수와 진보의 절묘한 균형
기존 렉서스의 약점으로 자주 지적되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큰 변화가 이루어졌다.
14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UI가 재정비되었고, 음성 인식과 HUD 연동 기능도 강화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기존 렉서스 오너들이 선호하던 감성까지 버리지는 않았다.

* 고급 가죽 마감
* 우드 트림
* 절제된 실내 분위기
디지털화와 전통적 럭셔리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프리미엄 세단 시장, ES가 던지는 의미

차세대 ES300h는 화려함으로 승부하는 모델은 아니다.
대신 가장 현실적인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위치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하려는 인상이다.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전까지,
효율과 정숙성,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층은 여전히 렉서스를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ES는 “안정적인 프리미엄 세단”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풀체인지는 그 이미지를 기술적으로 보강하는 역할을 맡는다.
가격은 현실적인 인상, 그러나 여전히 경쟁력은 유지될까
아직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범위를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 기본 트림: 약 6천 후반대
* 상위 트림: 7천 중반대
* F SPORT: 8천만 원 전후 가능성
어디까지나 참고 수준의 전망일 뿐이지만,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큰 이탈 없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렉서스 ES300h 풀체인지는 단순한 세대 교체가 아니다.
이 모델은 하이브리드 럭셔리 세단이라는 장르를 어떻게 유지하고 확장할 것인가에 대한 렉서스의 답변에 가깝다.
다만 이제는 한 가지가 필요하다.
기술도, 상품성도 충분한 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와 일정이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등장만으로도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줄 가능성은 충분하다.
문제는 언제냐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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